교육부 소식
우수고등학생 해외유학 장학사업(드림장학사업) 2017학년도 시행계획 발표
2017-04-13
□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(이사장 안양옥)은 저소득층의 우수한 고등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학부 해외유학을 지원하는 "우수고등학생 해외유학 장학금(드림장학금)"의 신규 장학생(고등학교 2~3학년 재학생)을 '17년 20명 규모로 선발할 예정이다.
□우수고등학생 해외유학 장학금(드림장학금)은 해외에서 공부하고 싶은 열정은 있으나, 경제적 여건이 여의치 않는 우수한 저소득층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'12년부터 해외대학 학부과정 유학을 지원하고 있다.
○'12년부터 매년 선발되는 장학생은 고등학교 졸업 후 '14년부터 해외대학에 진학하기 시작하여, 현재 8개국 28개교에서 32명의 유학생과 28명의 유학준비생 등 총 62명을 지원하고 있다.
□지금까지는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생으로부터 직접 신청을 받아 장학생을 선발하여 왔으나, '17년부터는 17개 시·도교육청의 추천을 통해 신규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.
○17개 시·도교육청은 최대 5명까지 장학생을 추천할 수 있으며, 한국장학재단은 추천 받은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(교과성적 60%, 자기소개서 25%, 교사의견서 15%), 인·적성검사 및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20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.
○ 특히, 특성화고에 재학 중인 지원자는 일반고, 자율고, 특목고 등에 재학 중인 학생들과 따로 심사함으로써 직업교육과 관련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.
□또한, 장학생 선발을 위한 저소득층 기준을 "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기간이 3년 이상인 자"에서 "신청일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인 자"로 완화하여 저소득층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지원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.
□학업에 충실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성적기준을 "석차 4등급 이내(상위40%) 또는 성취도 A- 이상"에서 "석차 2등급(상위11%) 이내 또는 성취도 A 이상"으로 강화한다.
□선발된 장학생들이 유학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졸업까지 학업장려비를 월 단위(2학년 월 50만원, 3학년 월 70만원)로 지원한다.
□고등학교 졸업 후 유예기간을 "기존 1년에서 2년"으로 확대하여 어학능력 향상, 진로 탐색 등 충분한 진학 준비기간을 부여한다.
* (현행) 고교 졸업 후 1년 → (개선) 졸업 차차년도 2월 말일(末日)
○기존은 국내대학에 진학하면 장학생 자격이 박탈되었으나, 특성화고 졸업생이 국내 전문대학에 진학하는 등과 같이 유예기간 중에도 국내대학 진학이 가능하도록 개선하였다.
□해외로 유학 간 장학생들에게 유학지역의 선배, 후원자, 대학 교원 등과의 멘토링을 지원하고, 해외 유학경험이 있는 한국장학재단 카운슬러와 지속적으로 상담하도록 하여 해외 학업 적응을 돕는다.
□학업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소속 해외대학으로부터 장학금을 수령하면 장학금액의 50%를 학업 장려를 위한 인센티브로 제공한다.
* 단, 인센티브를 포함한 장학금 총액은 연간 6만 USD 한도로 지원
□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"형편이 어렵지만 열정과 실력을 갖춘 학생들이 국내·외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며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"고 밝혔다.
□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'17학년도 우수고등학생 해외유학 장학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여, 전국 17개 시·도교육청과 2,300여개 고등학교에 널리 알리고 장학생 선발과 지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.
○3월부터 각 시·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4월부터 장학생 선발과정을 거쳐 학업장려비 등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.